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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rvc
2022. 10. 29. 14:31






연기 톤, 대사, 합, 조율 모두 무슨 일인지. 결말이 예상되는 슴슴한 내용이지만 내내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는 촬영과 음향이 좋더라. 보여주지 않음으로 그 너머의 것을 상상하게 하는 방식도.
어느 나이에 이르면 자아는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서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세상 모두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댈 수는 없고.
사람의 선의도 악의도 눈앞에 있으면 필사적으로 믿는 편이지만 어떤 것들은 절대 인터넷에 기록하지 않는데. 작금의 넷기조는 일부분의 전체를 평가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도 같아.
또 다시 아름다움을 핑계로 수많은 쓰레기들이 생겨나는 구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