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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rvc
2022. 11. 19. 11:54




본다, 와 소유의 관점.
남이 준 것을 버릴 수 없다는 이유로 이고 지고 살던 것들을 자주 정리하고, 예쁘고 탐이 나는 것을 보면 이제는 사진을 저장한다. 내 손안의 쓰레기보다 먼곳의 아름다움이 나을 것 같아.
많이 보고 많이 걷고 또 많이 듣는다. 아직도 좋아할 것이 꺼리는 것이 빠져드는 것이 내키지 않는 것들이 남아 있구나, 하고.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한긋 이렇지요,
`그립어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