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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rvc
2023. 9. 28. 11:33




누가 또 예술가 남성의 비대하고 나약한 자아에 돈을 주었나.
여배우를 함부로 대하고픈 욕망이 가득한 영화에 정수정씨의 장악력이 굉장했고. 늘 그렇듯 가장, 이 붙지 않은 애매한 연령대의 배우가 된 임수정씨는 낭비된 감이 있고.
참여한 지인 덕에 보게 된 영화로 별 말을 덧붙이고 싶지 않아 침묵하는 내게 노상 맥주의 취기와 자조가 함께 던져졌다. 이런 영화도 아직 투자를 받는데.
이 거대한 피해의식.




타이틀 롤을 달지 않은 카메오, 즉 아이콘의 강렬함만을 선보일 때 가장 그럴싸한.


그저 장영남씨가 너무나, 너무나 엄청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