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c 2018. 2. 22. 00:06

-보러 간다, 보러 간다. 


어차피 짐 정리는 해야 하지만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생각만으로 이미 지친. 


기대는 당신의 관점이기에 내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그 기대에 대한 평가와 감정을 굳이 내게 납득시키려 하지 말아요. 


수없는 죽음과 삶과 남은 시간과 그에 뒤쳐진 가족, 친지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사랑을 잃거나 버리며 울고 싸우고 웃고 서로의 어깨를 도닥이는 것에 하루하루 무더져 가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좀 더 좋아한다는 말을 하자, 라 일 없이 결심했던 날.


언제, 어디라도 불러주면 나는 갈 겁니다. 그러기 위한 내 마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