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없이 마음을 고백해도 늘 모자라다고. 거짓말처럼 나는 일본에 조금도 가고 싶지 않은데. 짜증이 늘었다. 집에서 책 읽고 음악 듣고 뭔갈 먹고 간간히 설거지 하는 게 너무 좋아서, 의식적으로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익숙한 도로와 즐거운 사람들을 가로지르고. 이런 봄날엔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 외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자주 생각해.
이 영화를 보러 전주에 가고 싶어졌지.
그리고 아름다웠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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