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

繰り返し涙が落ちる音を
静かに聞いていたあの日
誰よりも想い続ける事が
僕の今を支える大きな糧

ここに残る嘆きのキスを胸に
僕は生きる

-봄이 돋는 길 위에서 자주 듣는.

체중이 줄면 너무나 마음 아파하는 사람과의 약속 사흘 전부터 고기만 먹었다. 일어나서부터 고기, 자기 전에도 고기. 그다지 질리지 않은 미각을 가지고 있다는 약간 자랑스러워하며 몇 개월만에 마주한 얼굴이 좋아보여서 다행이란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에게 가슴 사이도 목 뒤도 뒷머리 사이에도 이마에도 턱에도 뭔가 나고 새치가 자꾸만 늘고 이유없이 허리가 저리고 이가 자꾸만 아프고 엉망진창이에요, 라는 말을 숨기고 네, 하고 웃으며 대꾸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잘 살고 있는 모습만 보이고픈.

정갈한 손가락 위의 화사함을 본 뒤 빛나는 것들에 관심이 약간 일어 들여다보는 미디어며 사람들이 몇 생겼는데. 원석은 모으는 취미는 내게 수석과 같은 - 분재와 더불어 조부의 가벼운 취미였음 - 느낌이지만 구조를 잘 잡은 형태며 서로의 광채를 방해하지 않을 만큼 절묘한 균형감각을 자랑하는 형태를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즐거워서. 확실히 나는 입체감이 있는 예술을 좋아하는구나, 하고.